<Someday At Christmas>_Mario
20201224 목요일
모두에겐 저마다의 캐럴이 따로 있다.
같은 곡이라도 버전이 다르고 누가 불렀는지도 다르다.
회사 선배는 크리스마스만 되면
배경 음악처럼 나홀로집에를 틀어놓는다고 했다.
크리스마스 느낌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라는데, 추억의 힘이란 이토록 강력하다.
일반적으로 모든 취향은 20대 초반에 결정된다는 결과들이 많은데
그것을 거스르기 위해 정말 부단히 노력해왔다! 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만 되면 와르르 무너진다.
이렇게 구질구질 주절주절 떠드는 산문적인 나라서 참 그것도 좀 찌질해보이지만,
나의 갬성이란 사실 now와 max 시절에 멈춰있는 것이다.
R&B 발라드를 기반으로 한 어쩌구 저쩌구
그냥 R.kelly요.
그래서 올해도 Mario 버전의 Someday at Christmas로 달려본다.
이 그루브 ! 이 소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