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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혜원 Mar 02. 2021

퇴직한 아빠가 부러워

<let’s go picnic>_ 죠지

20210224 수요일

<let’s go picnic>_ 죠지


https://youtu.be/5dOw5Ykc6aQ


“아빠 부럽다”

퇴근 후 소파에 누워있는 아빠를 보자 불쑥 튀어나왔다.

잠옷 차림에 폭신한 쿠션을 발과 머리에 대고 쭉 일자로 누워

티비를 켜놓고 휴대폰을 보는 모습이라니-


얼마나 즐겁습니까 휴먼?

딸내미가 밖에 있는 아버님의 택배를 가져왔어요.

좀 받으시지요.



아빠가

“뭐가?”라고 물어서

“그냥 부러워”라고 답했더니

“왜 회사 안가서?”라고 해서

아무 말도 안 했다-


젠장 진 기분이야-

그래서 지지 않기 위해

오늘 미술관을 예약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곡씩 음악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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