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생각하고 있을 뿐이에요

절대 자고 있지 않아요.

by 따뜻한 삼월이


햄스터 하양이입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지내라고 넣어준 대리석위에 다소곳이 앉아있습니다.

살집이 좀 붙어서 뱃살이 좀 도톰하게 나왔답니다.

작은 체구에 몸을 웅크리고 자고 있는 모습이 귀여운 햄스터입니다.




가끔은 도톰한 뱃살 위에 앙증맞은 손을 살포시 올려놓고 있습니다. 나름 얌전모드를 취했습니다. 하양이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양아, 너 졸려서 자고 있는거지?"

"아니에요.. 저는 자고 있지 않아요. 생각할게 있어서 잠깐 눈감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에요."

하양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꿈속에서 해바라기씨를 왕창 먹고 있는 것 같아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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