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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활공작소 Feb 02. 2023

삼각지 용리단길? 하이브 맞은편? 가볼 만한 편집숍 3

4호선 삼각지 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있는 용리단길! 오늘은 용리단길부터 도보로 15분쯤 걷다 보면 나오는 용산 기찻길, 그러니까 하이브 맞은편에 있는 곳까지 가볼 만한 편집숍을 소개하겠다. 이곳을 걷다 보면 숨겨진 근사한 곳들이 많은데 편집숍이나 브랜드 숍보다는 주로 비스트로, bar, 카페처럼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더라고. 그래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수 있나! 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맛있게 먹고 구경하며 소화 시킬 수 있는 편집숍 되시겠다.




라이프 편집숍

핍스홈

용리단길 끄트머리에 위치한 핍스홈은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먼트(PHYPS)가 만든 의류, 리빙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숍 겸 카페로 유명하다. 영화감독 래리 클락에 영감을 받아 70년대 미국 감성으로 꾸며진 것은 물론 지하에 있는 영상 상영관에는 그의 영화도 상영 중이라고. 1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고, 2층은 브랜드 숍 겸 편집 숍을 운영 중인데 비정기적으로 콘셉트나 브랜드가 바뀐다고 하니, 용리단길 방문이 아주 잦지 않다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지구를 지키는 다양한 방법

용산 굿바이 마켓

핍스홈을 구경한 후 슬슬 저기 아래, 용산 기찻길로 내려가 볼까? 바로 그 길에 있는 편집숍, 굿마이 마켓이다. 이곳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그로서리 마켓인데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친환경 생활용품부터 아이 장난감, 유기농 식재료와 안전한 화장품까지 그야말로 가치 소비를 위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공간. 게다가 필요한 만큼 리필액을 담을 수 있는 미니 리필 스테이션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함께 간 막내 에디터는 쿠키 위에 멸종 위기 동물을 꾸미는 슈가 클레잇에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더라. 지구를 생각한다면 어린아이부터 다 큰 어른까지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다양한지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감성 소품 편집숍

에헤야 서울

용리단길에서 도보로 15분쯤 걷다 보면 아직도 운영 중인 기찻길이 나오는데, 드라마 촬영지는 물론 아직 남아있는 옛 정취로 출사 나가는 이들에게 인기인 곳이다(a.k.a 땡땡거리). 최근 기찻길을 중심으로 작고 고요한 시골 마을에 크고 작은 카페와 BAR, 비스트로가 생겨나는 중인데, 그중 주택을 개조해 만든 에헤야 서울이 눈에 띄어 방문해 봤다.

에헤야 서울은 1층은 정원, 2층은 카페 겸 편집숍으로 시원한 야외 테라스도 운영 중에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친화적인 소품부터 다양한 주류까지 준비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각 제품마다 사장님이 직접 작성한 큐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어 슬쩍 보기만 해도 구매각이 나온달까. 특히 주류 큐레이션은 술 못 마시는 사람도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지갑 사수에 집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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