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비책, 신탁의 모든 것> 신탁마스터입니다.
제 채널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사회를 초고령화사회라고 합니다. 지난 해 부산은 서울을 포함한 7개 대도시 중 처음으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이는 부산이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불과 6년여 만에 초고령사회로 들어선 것입니다.
2050년 우리나라 고령화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웰다잉', '신탁'은 우리 사회 주요 화두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단이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노인 진료비는 약 28조원으로 2010년의 14조원 가량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중앙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는 약 66만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00세 시대, 고령층의 최대 걱정
치매는 암과 함께 고령층이 가장 크게 걱정하는 질병으로 꼽힙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 환자는 10%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이 때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2,054만원으로 추정됩니다.
비단 비용 문제 뿐 아니라, 치매에 걸리면 삶의 끝에서 인간 존엄성을 유지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치매는 고령층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꼽힙니다. 또한 치매에 걸리면 배우자나 자녀에게 선뜻 자산을 맡기기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신탁' 제도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치매에 걸려도
내 뜻대로 자산관리
실제 하나은행 하나리빙트러스트센터 사례를 하나 살펴보려고 합니다.
https://m.kebhana.com/cont/hidden/livingtrust/index.html?coopChnl=0002
# 세 딸을 둔 김옥자 할머니.
두 딸은 해외에 있고 막내딸과 함께 거주 중인 김옥자 할머니는 '초기 치매'라는 판정을 받게 됐다. 김옥자 할머니는 미국에 보편화된 '신탁' 제도를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수소문해 미팅을 진행했다
치매 초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또렷한 정신 상태로, 본인이 가진 재산은 얼마인지 임대수입은 얼마인지 또 생활비는 어느 정도 필요한지 세세하게 설명할 수 있고 현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
김옥자 할머니는 치매가 중증으로 진행될 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신탁 계약'을 선택했다. 할머니 소유 상가에 대해서는 '부동산관리신탁'을, 현금에 대해서는 '치매안심신탁'을 활용하기로 했다. 계약 당일 할머니는 세 딸에게 말한다.
"나 사는 동안
너희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깔끔하게 살고 싶다."
원하는 방식으로, 내 뜻대로 재산을 남겨주는 것. 또 죽기 전에 자신의 남은 인생을 인간답게 누리고 마무리를 짓는 것. 이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치매안심신탁인 것입니다.
타이밍이 중요한 치매안심신탁
중요한 점은, 치매안심신탁은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시기가 중요합니다. 치매안심신탁을 체결하려는 이들이 대개 고령인 경우가 많아서 몇 개월 사이에도 의사능력이 떨어지거나 의사소통을 못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치매안심신탁 계약이 불발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다른 이유는, 부모와 자녀 사이 또는 자녀들 사이 입장 차이 때문입니다.
부모의 뜻과 자식의 뜻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고령화가 심해질수록, 치매와 같은 질환이 닥치면 누군가의 부양을 받아야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자신의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대비책이 필요한 것입니다.
시기를 놓치거나, 가족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치매안심신탁이 불바되는 경우가 일어나지 않도록, 스스로 자신의 노후를 지키고 노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