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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elia Mar 26. 2022

정신없이 살다보니 3월이 지났네

벚꽃 구경 가고 싶은 오늘이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글을 써야 겠다고 마음먹었것만.

 그냥 피곤했다.

 퇴근해서 자고 출근하고 반복된 나날들 이었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벌써 3월말이다. 


 일과 가정의 균형은 무슨말인지. 그냥 일만했다. 

 감염취약시설 역학과 개인역학을 함꼐 하고 있는데, 매일매일 확진자는 계속 나온다. 


 그래도 부서에서 시설 역학을 한다고 개인역학을 뺴주니 감사하기는 하다. 

 평일에는 시설 역학만 하면 되니 말이다. 시설 도면보면서 코호트 어디까지 잡을지 역학조사관 주임님과 논의하고 있다. 4차 예방접종 공문은 계속해서 오고있고. 역시 예상대로 3차때보다는 저조하다. 보건복지부에서 확진자는 접종을 비권고 한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그런데 지침이 바뀔려나 모르겠다. 


 신속항원은 지금 병의원에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많이 왔지만 지금은 드문드문하다. 침만 뱉어서 코로나 감염 여부를 볼 수 있는 키트가 나왔으면 좋겠다. 아기들이 와서 검사를 할때 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날씨가 따뜻하져서 인지 레벨D를 입으니까 덥다. 그냥 AP가운만 입을까 싶다. N95마스크에 페이스쉴드까지 쓰니 너무 덥다. 병원 역학간다고 레벨D를 입고 병동을 돌아다니니 몇분 지나지 않아 땀이 나기 시작했다. 여름이 되기 전에 빨리 끝나야 될텐데 말이다. 


 복덩이는 출근 하는 것을 싫어하는 듯 하다. 요즘 엄마 출근한다고 하이파이브 하면 반응이 시큰둥해서 마음이 쓰이긴 한다. 그래도 퇴근해서 돌아오면 안아주세요 라고 하니 열심히 안아주고 있다. 


 주말에는 1/2 당직을 하고 있고 이건 언제 끝나려나 싶다. 오늘도 역학조사를 하고 왔는데 확진자수는 줄지를 않는 듯 하다. 다행인건 역학조사가 간단해 져서 다행이기는 한데 아니면 고위험군만 추려서 전화역학을 하고 나머지 확진자는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하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무증상도 많고 다행이 오늘 전화드린 분들은 병상배정까지 할 상황은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모두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를! 역학전화를 드릴때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감기증상 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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