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사랑의 히아신스
사랑과 정성과 미소 한 움큼으로
아름다운 꽃잎으로 만개한
보랏빛 히아신스
어느새 그 꽃이 지겨워진 소년은
또 다른 꽃잎을 찾아 이리저리 흔들리고
보랏빛 히아신스는 시들어간다
소년이 돌아왔을 땐
외로움에 지쳐버린 히아신스는
이미 다 말라버린 죽음의 그림자
다음번엔 꼭 한 떨기 꽃의 소중함을 아는 이와 함께 하렴
꽃잎 하나하나에 담긴 사랑을 기억하렴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