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축복의 연인
그는 아마도 당신에게 마음속 깊이
더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열망의
불꽃을 불러일으킬 거예요
그라면 끝까지 신의를 버리지 않고
그림자마저도 믿을 수 있다는
강렬한 확신이 들 거예요
그와 함께라면 절망 속에서도
유머의 꽃을 피울 거라는 낙관으로
매일 아침 빛의 종소리가 울려 퍼질 거예요
그와 함께하는 인생은
풍성한 사과나무가 열매를 맺듯
한 계절에서 다른 계절로 이어질 거예요
그는 젊은 날의 당신의 스러짐을 기억하고
함께할 날들이 축복 속에 물들길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