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타샤 튜더>
“아름다운 정원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세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초원에 흐드러지게 핀 하얀 데이지가 떠올라요. 날아다니는 수많은 벌레들이 별처럼 빛난다니까요.”
“그림은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아도 되지요. 혼자 있는 게 좋아요.”
“제가 원하는 걸 잘 알았고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버몬트에 살고 싶었어요. 내 방식대로 살기에 여기가 안성맞춤이었어요.”
“뭐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져요. 달나라에 간 사람들처럼요.”
“많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정원이 생기는 줄 알지만 그렇지 않아요. 시간이 오래 걸려요. 이 정원도 30년이 걸렸는걸요.”
“좋아하지 않는 곳에 산다면 다른 곳으로 떠나세요.”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연의 변화를 보는 게 큰 즐거움이에요. 조그마한 작약이 자라나는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자연은 신비로워요.”
이 다큐멘터리를 맨 처음 본 것은 2019년이었다. 그리고 나는 내면의 소리를 따라 살라는 타샤 튜더 할머니의 말씀을 좇아 정말로 경기도 가평으로 이사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했다. 그리고 타샤 튜더 할머니가 "나는 행복한 사람이에요."라고 말씀하시듯이 나도 스스로 행복하단 생각을 많이 했다. 다시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니 타사 튜더 할머니의 말씀이 옳았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것, 마음에서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살라는 말씀. 그러기 위해선, 타샤가 생활력이 없는 남편 대신 치열하게 생계를 유지했던 것처럼, 자신의 일도 열성을 다해 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