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에서 700억 기업체를 키운 비즈니스 지혜를 담은 책 - 상상하고 시간을 들여 성실히 하면 성공한다!
아들에게 주는 교훈으로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진 CEO 김승호 회장의 신간이 나왔다. 김승호 회장은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여러 사업체를 전전하며 수차례 실패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끊임없는 도전과 성실성으로 사업에 성공해 지금은 연 매출 180억 원을 넘는 회사로 키워냈다. 2002년 초 '아들에게 주는 교훈'이라는 글이 인터넷에 유명해지면서 <자기 경영 노트>라는 책으로 출간되기까지 하였다. 이런 그가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 <김밥 파는 CEO를 펴내서 인터뷰를 하고 돌아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기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승호: 제가 사업에 성공한 이후 그 비결을 묻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상상의 힘에 대해서 말하곤 했지요. 사업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재능은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마다 노트에 100번씩 적고 100번씩 상상했습니다. 그러자 원하던 것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망상이 아닌 상상을 하십시오.
기자: 책 제목이 김밥 파는 CEO입니다. 어떻게 미국에 가서 김밥을 팔게 되었나요?
김승호: 어느 날 변두리에 위치한 크로거 매장에서 어떤 회사가 김밥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매우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궁금했고 그 생각은 김밥의 상품성에 대한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만한 자리 갖고도 요리사를 보내 김밥을 만든다면 김밥 자체 상품성이 좋다고 판단했고 곧이어 전국에서 김밥 비즈니스를 하는 상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김밥을 팔게 되었습니다.
기자: 사업을 하면서 위기는 없었나요? 어떻게 극복하였나요?
김승호: 아시다시피 저는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자본 없이 인수한 사업체의 매출이 50% 이상 떨어지자 원형 탈모증이 생겼고 설상가상으로 911 테러의 여파로 매출이 완전히 끊겼을 때는 악 소리를 지르며 아내의 무릎에서 애처럼 울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저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운동이었습니다. 주위의 동정과 비난을 버티기 위해선 운동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더 건강하고 멋진 몸을 갖게 되자 마음이 회복되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자: 누군가는 김승호 회장이 운이 좋은 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행운을 불러오는 비결이 있을까요?
김승호: 책에서도 썼지만 저는 행운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행운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늘 관심을 갖고 주위를 살펴봐야겠죠. 여행을 하거나 신문을 볼 때도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세요. 복권에 당첨되는 사람, 100번째 홈런 볼을 줍는 사람도 꾸준히 복권을 사 왔거나 열심히 야구장을 찾아다녔던 사람입니다. 행운을 잡으려면 행운을 볼 수 있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CEO의 입장에서 어떤 사람이 승진하는지 알려주세요.
김승호: 저는 가끔 일하는 직원들을 보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보고할 때 문제점만 가지고 오는 사람과 해결책도 함께 제시하는 사람 둘 중에 누가 더 능력 있어 보일까요? 바로 후자입니다. 또한 누구나 능력을 가지고 있고 성실하지만 더 중요한 건 미래에 어떤 인물이 더 효과적으로 능력을 발휘할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자만한 태도로 '이 회사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회사를 위해 내 능력을 힘껏 발휘해야지.' 하는 사람 누구를 승진시킬까요? 능력이 충분하다면 사장 자리마저 내줄 것입니다. 이를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김승호 회장은 시종일관 자신감 있는 태도와 근엄한 태도를 겸비하며 진솔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그의 태도만큼 그의 책도 훌륭한 지혜의 보고로 가득하다. CEO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 유능한 직장인이 되고 싶은 사람뿐만 아니라 삶에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될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의 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일과 삶에 있어서 깨달음의 지혜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이 기사 내용은 실제로 인터뷰한 것은 아니고 2021년 <세상의 모든 글쓰기> 5주 차 강의 과제로 직접 책을 읽고 가상 인터뷰를 포함하여 보도자료를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글 내용이 좋다면 공감, 댓글,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