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가끔은 나에게 기대도 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밀물과 썰물처럼
오색찬란 감정들이
밀려왔다 밀려가
행복한 꽃잎들이 만발하기도 하고
우울한 파랑새가 숨죽여 울기도 해
가녀리게 흔들리는 내 몸을
지탱하게 해주는 너의 단단함에
나는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지
하지만 가끔은 네가 슬프고 외롭고 힘들 땐
나에게 꼭 기대줘 털어놔 줘
나도 너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