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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Nov 13. 2024

적정온도

창작시

적정온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의사 선생님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랐다고 하셨지만   

  

나는 정말 

믿지를 못하겠어     


내가 누군가를 믿는다는 건

맨몸으로 불 속으로 뛰어드는 일 같은 거야     


난 그렇게 데이고 싶지 않아

불 속으로 뛰어들어 활활 재가 될 바에야

멀리서 지켜보며 온기만을 누릴래    

 

내가 찾은 나만의 적정온도야

그러니깐 지금 이대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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