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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창작 동시
잠 못 드는 밤
창작 동시
by
루비
Dec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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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밤
스마트폰이 없을 땐 몰랐어
내가 이렇게 누군가의
초인종을 기다리는지
카메라로 나의 순간을 포착하고
화사한 내 모습을 꾸미고
나를 스마트폰의 무대 위에 올려
짜잔하고 메시지를 기다리며
잠 못 드는 밤 초승달을 바라보다
슬며시 잠이 드는 나
스마트폰이 내게 알려주었어
누구보다 난 거미줄 같은
연결을 원한다고
하나하나 보석을 짓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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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창작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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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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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초등교사, 꿈꿔봐도 돼요!
저자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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