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후회
창작시
by
루비
Feb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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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후회
빛나는 별 하나가 있었다.
빛에 반사된 별은 눈부시고 아름다워서,
다른 별들을 눈멀게 했다.
화가 난 별들은, 빛나는 별을
어두운 천으로 꼭꼭 싸매버렸다.
별은 빛을 잃고 어둠으로 침잠해들어갔다.
그 별은 계속 외쳤다.
나를 이 장막에서 꺼내줘.
하지만 그 누구도 그 별의 외침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결국 그 별은 서서히 멀어져, 아무도 닿을 수 없는 어둠이 되었다.
나머지 별들에게도 슬픔이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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