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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창작시
진실의 눈
창작시
by
루비
Feb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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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눈
꽃을 꽃이라 부르고
벌을 벌이라 부르고
나비를 나비라 부를 때
꽃은 꽃이 아니라고
벌은 벌이 아니라고
나비는 나비가 아니라고 하는
이들이 있어
그들은 진실의 눈을
검은 장막으로 가리웠지
그들에게 진실이란
동굴 속 그림자일 뿐
그들에게 진실이란
달콤 쌉싸름한 술 한 잔 일뿐
꽃을 꽃이라고 불러줄,
벌을 벌이라고 불러줄,
나비는 나비라고 불러줄,
운명의 이를 만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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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동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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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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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꿈꿔봐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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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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