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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창작시
색안경
창작시
by
루비
Mar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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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도
거무튀튀한 색안경을 낀 사람에겐
시든 꽃으로 보인다
그에겐, 시든 꽃이 더
멋져 보일 수 있다
그의 색안경은 흐릿하니깐
왜냐면 그의 마음이
욕심으로 가득하거든
그의 욕심을 채워줄 꽃만이
그를 활기 넘치게 하지만
그건 모두 가짜인걸
색안경을 벗어 던진다 해도
이미 그 꽃은 저만치 사라졌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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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욕심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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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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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초등교사, 꿈꿔봐도 돼요!
저자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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