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간 동생에게
허균과 허난설헌처럼
정말 그리될 줄은 몰랐다
우리 남매도 비극적으로
끝날까 봐 늘 두려웠었다
세상이 감당 못할 정도로
아름다워서, 너무 소중하고
빛나서 하늘이 데려가신 거야
이건 비극이 아니라 축복이야
힘든 세상 끝내고, 영원한 세상으로
간 건 고통이 아니라 희망이야
사랑해 내 동생
오누이: 허난설헌과 허균 못다 한 이야기 | 허정윤 - 교보문고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할 때, 읽은 <오누이>라는 그림책을 떠올리며… 저희 남매를 허균과 허난설헌에 빗댄 것은, 슬픔과 애정을 담아 비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