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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의 일기
마음의 무게
by
루비
Apr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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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무게
호롱불처럼 여린 마음은
작은 바람에도
쉽게 꺼지곤 한다
가시 돋친 독설은
연두부 같은 순수함을
쉽게 무너뜨리곤 한다
완고한 고집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사람을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왜 우리는 타인에게
좀 더 귀 기울일 수 없는지
좀 더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지
왜 의심과 비난만을 앞세우는지
왜 그런 화살은 결국
가장 여리고 약한 자에게 가서
깊이 박히는지
가장 아름다운 건
다른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차디찬 질투 앞에서 진실을 꿰뚫어 보는 마음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지켜봐주는 마음
그런 사람은
누군가에겐
평생 잊히지 않을 구원이 되어줄 거야
Cover Image by Freepik
keyword
마음
절망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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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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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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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 에세이, 소설, 동화 등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기고 있어요. 브런치스토리는 저에게 안식처와 같은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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