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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동생에게
너는 컴퓨터와 경제학을 전공한,
성실함으로 빛나던 아이였지
즐거움보다 공부에 열정을 쏟으며,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갔던 너
가끔은 귀여운 투정으로
가족의 웃음을 자아내던,
사랑스러운 내 동생
하지만 나는 너의 아픔을 보지 못했어
세상의 기준으로 너를 판단하며,
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지
미안해, 사랑하는 내 동생
너는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아이였는데,
왜 더 아껴주지 못했을까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내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너를 품에 안고 싶어
사랑해, 내 동생 준영아
너로 인해 깨달았어
사람은 어떤 잣대로도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너는 정말 소중한 나의 동생이었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