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축제
기차 안에서
꾸욱 눌러가며 시를 쓸 때
해먹에서 낮잠을 자는 것만 같다
힘든 일과 시간
헤이즐넛 향 커피를 마실 때
진한 브라우니를 먹는 것처럼 달콤하다
가족과 함께
이른 저녁 삼겹살 파티를 할 땐
싱그러운 토요일 새벽 캠핑 온 기분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정답게 대화를 주고받을 땐
원두막에서 단둘이 소나기를 피하는 듯하다
소박한 기쁨을 늘리면
눈물 흘리는 일은 줄어들 테니깐
자주자주 축제를 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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