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찬란한 인생
by
루비
May 27. 2025
아래로
슬프고 찬란한 인생
아프지만 참을게
화나지만 삭힐게
내가 살아온 방식
두렵고 막막해
함께 했던 동생이
세상을 떠났어
그는 더는 견디기
힘들었을 거야
나도 많이 무서워
하지만 용서할게
하지만 거리를 둘게
우린 모두 불완전하니깐
누구나 다 상처 입은 영혼들이니깐
그저 가여운 이들을 위해
조용히 기도를 올릴 뿐
우리는 우리의 생을 살아갈 뿐
다 아프고 연약한 존재니깐
keyword
인생
용서
기도
매거진의 이전글
잃어버린 보물
사랑의 병원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