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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처럼
벌레가 많다는 건
그만큼 아름답다는 뜻이고
상처가 많다는 건
그만큼 축복받을 일이 더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야
꽃이 피려는 자리엔
햇빛과 바람이 쉬어가고
끝난 만남 뒤에는
새로운 설렘이 다가오고 있어
너는 지금 한 단계
더 성숙해지고 있는 거야
꽃봉오리가 이제
막 피어나려고 하고 있어
나만의 문학
내게
소설책 한 권이 왔다
첫 페이지를 펼치자
환희와 슬픔, 사랑과 고마움이
그 안에 가득 피어났다
나는 그 이야기 안에서
웃고
울고
사랑했다
이제
내 소설책도 너에게 건넨다
우리는 서로에게
한 권의 문학이 되기로 했다
*나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겐 오래 머무를 필요가 없다.
언젠가 나는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그를 내려다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