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아래서
일제강점기,
쇠창살 뒤에서 고문을 당하면
그게 독립운동가의 잘못인가?
그들이 못나서인가?
헬조선의 그늘에 태어나
파시스트의 발길질 속에
우정과 사랑이 찢겨나가고
영혼마저 깎여나가면
그게 피해자의 잘못인가?
쓰레기통 속에서도
꽃은 고개를 든다.
우리는 같은 쓰레기가 되지 않는다.
어둠의 가장자리에서
칼날처럼 빛이 선다.
그 빛이, 천천히 우리에게 온다.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