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글쓰기란 조금씩 성장하는 일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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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피아노를 잘 치는 친구, 노래를 잘 부르는 친구,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 사교성이 뛰어난 친구들이 있었다. 나는 한 가지에만 집중하기보다 여러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해 왔다. 피아노, 노래, 여행, DIY, 그림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조금씩 나를 확장해 온 셈이다.


글쓰기도 그중 하나였다. 사실 처음에는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음악을 더 좋아했고, 특히 피아노 연주를 사랑했다. 그래서 대학에서는 음악을 전공했고, 졸업 연주회 때는 박수갈채를 받고 무대에서 내려왔지만, 늘 부족하다는 자각이 있었다. 그러던 중 방송반 작가로 활동하면서 내 글이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으로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방송반 동아리 친구는 내가 쓴 방송 멘트가 제일 좋다며 칭찬해 주었고, 우연히 참여한 신문사 공모전에 입상하여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친구의 부탁으로 쓴 신문기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내게 큰 자신감을 주었다. 그때부터 나는 글쓰기에 더 깊이 빠져들었고, 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졌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다. 하지만 부족함은 곧 성장의 여지를 의미한다. 나는 그동안 방송반 시절의 원고와 유럽여행기를 엮어 책으로 출간했고, 다양한 글쓰기 공모전에도 도전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서 기획출간으로 내 책이 서울의 교보문고에 입점되기도 했다. 반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분명히 내 글은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다.


나의 관심사는 음악, 컴퓨터, 여행, 클래식, 뮤지컬, 문학 등 다양하다.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 산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오히려 글의 재료가 되고 삶의 자양분이 된다고 믿는다. 여러 경험이 쌓여 나만의 시각을 만들어주고, 그것이 글에 녹아드는 것이다.


앞으로도 나는 매일 조금씩 글을 쓰며 성장할 것이다. 집에 가득 쌓인 글쓰기 책들과 고전들도 언젠가는 다 읽어낼 것이고, 먼 미래에는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꿈도 이뤄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중요한 건 서두르지 않고, 즐기면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도 글을 쓰는 나 자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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