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탑

by 루비
노란색 분홍색 귀여운 아기 일러스트 병오년 붉은 말의 해 임신 축하 인스타그램 포스트 (500 x 800 px) (2).png


말의 탑


말은 타고타고 흘러

영혼에 조금씩 번진다


시샘하는 마음은

악의적인 소문으로

미워하는 마음은

경멸 섞인 조롱으로


누군가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낸다

춘추전국시대처럼

이리저리 흩어진다

반면 사랑과 칭찬을

담은 말은

그에게 가닿아

평온과 환희로 물들인다


그때 비로소 그들은

싯다르타의 숨결을 따른다

그토록 드물기에 대다수는

자주 상처를 안고 흐느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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