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아저씨
by
루비
Oct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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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아저씨
내 머릿속엔
무서운 동굴아저씨가
산다
보노보노가 무서워 한
바로 그 동굴아저씨
작은 다그침, 무섭게 노려보는 눈,
차디찬 웃음에
내 온몸은 사시나무처럼 떨린다
지푸라기처럼 이리저리 나부낀다
그 아저씨는
나와 평생 살아야 할 것 같아
그러니 조금씩 노력해보려 해
함께 웃기를,
함께 마주하기를
동굴아저씨와 보노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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