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바람에 안기듯
내 마음에는
깊고 넓은
스크래치가 있어.
그래서 아주 작은
긁힘에도 화들짝 놀라
마음속에서 폭발이 일어나곤 해.
그 상처는 예민하고
연약해서 사소한 말에도
자주 건드려져.
이런 나를 포근히 안아주는 건,
시와 음악과 따뜻한 공감이야.
나를 조금만 더 부드럽게 대해줘.
마치 살랑바람에 안기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