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를 세며

by 루비

디데이를 세며


매주 기다리는

시간이

나를 살게 하지만


사실 나를

아프게도 해


꽃잎은 새로 피고

다시 낙엽이 지고

여러 번 반복되는데


나는 언제쯤

완전히 떠날 수 있을까?

지친 맘을 끌어안고

내게 동여맨 끈을 풀고


저 멀리 누군가에게 닿고 싶어


아마도 그때가 오면

난 새로운 사람이 되어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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