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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Apr 24. 2022

김수영 작가님과 정여울 작가님

인생 롤모델

 김수영 작가님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우연히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라는 책을 읽게 됐고 그 길로 김수영 작가님에 대한 영상과 책을 계속해서 찾아보게 됐다. 김수영 작가님은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선생님들로부터 문제아 취급을 받기도 했지만 골든벨을 울리고 영국으로 유학가서 그곳에서 취업하고 수많은 꿈의 목록을 적고 이뤄나가고 그 과정을 적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인이 되었다.


 김수영 작가님이 제작하신 fly to your dream이란 노래는 나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고 작가님처럼 여러 꿈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수영 작가님은 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는 사람>에 나오는 노인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척박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마음에 도토리 씨앗이라는 작은 꿈의 씨앗을 심어주고 먼 훗날 울창한 참나무 숲을 이루도록 돕는 꿈의 전령사. 정말 나도 김수영 작가님을 닮아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하신다.


 김수영 작가님이 <마음스파>란 책을 내시고 독자와의 만남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나는 덜컥 그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그리하여 남산의 한 식당에서 다른 이벤트에 당첨된 독자분들과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작가님께 질문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생의 지혜를 깨우칠 수 있었다. 나는 작가님께 가끔 노력하며 사는 삶이 지칠 때가 있다고 여쭤보자 삶의 만족감을 느끼면 지금 이대로 사는 삶도 괜찮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이것은 내가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에서 읽은 문장과도 일맥상통한 내용이었다.


'적의 행군을 막으려면 술고 고기를 베풀어라.' 그게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 것 같아. 평생의 꿈을 가로막는 건 시련이 아니라 안정인 것 같아. 현재의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다보면 결국 그저 그런 삶으로 끝나겠지.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168쪽

 

 더이상 시련은 고통이나 나를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내가 적극적으로 마주하고 극복해야할 인생의 디딤돌이라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정여울 작가님은 내가 작가님의 책을 읽고 메일를 보내면서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작가님은 생면부지인 내가 절박한 마음에 써내려간 갑작스런 메일에도 아주 친절하게 답해주신 상냥한 마음씨의 소유자셨다.  뒤에 정여울 작가님의 강연을 찾아뵈면서 안면을   있었다. 정여울 작가님은 반고흐와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시고 서울대 국문학 박사출신으로 인문학과 심리학, 여행과 관련하여 조예가 싶으시다. 정여울 작가님의 책은  지식의 깊이와 고결한 인격에 매번 감동하고 많은 것을 배울  있어 만족감이 크다. 게다가 정여울 작가님의 오디오클립 클로징멘트인 '여러분의 안전지대가 되어드릴게요' 정말 어떤 순간이 와도 끝까지 배신하지 않을  같은 믿음직한 수호천사를 떠올리게 한다. 정여울 작가님의 따듯함과 사랑을 흡수하여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한다.


 김수영 작가님과 정여울 작가님은 인생 선배로서도 작가로서도 많은 귀감이 되었고 언제까지나 믿고 따르고 싶은 분들이다. 김수영 작가님에게서 꿈을 찾고 실현하는 법을 배웠고 정여울 작가님으로부터 상처를 치유하고 내 삶의 블리스를 찾고 사람들과 연대하는 힘을 배웠다. 앞으로도 작가님을 응원하며 힘차게 동시대를 살아가고 싶다.


*블리스: 삶의 더없는 행복, 기쁨





https://youtu.be/7qY9Scc63WM 김수영 작가의 <fly to your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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