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천사

사랑의 환희

by 루비



꽃의 천사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들

어느 누구의 손길을 받아

이리 아름답게 피었을까

척박한 땅에서도

한 송이의 꽃으로 피어난

강인한 생명력

비, 바람, 진딧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운 자태를 뽐낸다

내 마음도 누군가의 손길로

환한 빛을 일구어간다

지난 아픔, 슬픔, 고통, 눈물이

부드러운 손길에 새롭게 태어난다​

내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었다

내 사랑, 그대

꽃의 천사가 매일 방문 중이다

나 꽃처럼, 환하게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