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비 Jun 13. 2022

꽃의 천사

사랑의 환희



꽃의 천사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들

어느 누구의 손길을 받아

이리 아름답게 피었을까

척박한 땅에서도

한 송이의 꽃으로 피어난

강인한 생명력

비, 바람, 진딧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운 자태를 뽐낸다

내 마음도 누군가의 손길로

환한 빛을 일구어간다

지난 아픔, 슬픔, 고통, 눈물이

부드러운 손길에 새롭게 태어난다​

내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었다

내 사랑, 그대

꽃의 천사가 매일 방문 중이다

나 꽃처럼, 환하게 피어난다





매거진의 이전글 멀리서 반짝이는 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