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반짝이는 별

초신성

by 루비

멀리서 반짝이는 별



저 혼자 빛나는 별이 있다

아프게도 그 별은 늘 혼자였다

세찬 바람에도

별은 눈물을 떨구지 않았다

마모되고 부서지고 갈라져도

그 별은 끝내 울음을 참았다


그리곤 마침내

초신성이 되었다

어떤 별도 하지 않은

흔적을 우주에 남겼다


가장 빛나는 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