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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Jul 26. 2022

삶에 지칠 때 위로가 되는 시

창작시



위로


옅은 바람에도

내 몸은 바스락바스락

부서집니다


희미한 촛불처럼

금세 사그라들

가녀린 자태에


소리 없이

쓰다듬어주는 손길

부드럽게

살랑이는 목소리


천상의 음악이

내 몸을 감싸듯

조용히 안깁니다


혼미하던 내 영혼이

꿈결 속에서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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