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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창작시
위로
옅은 바람에도
내 몸은 바스락바스락
부서집니다
희미한 촛불처럼
금세 사그라들
가녀린 자태에
소리 없이
쓰다듬어주는 손길
부드럽게
살랑이는 목소리
천상의 음악이
내 몸을 감싸듯
조용히 안깁니다
혼미하던 내 영혼이
꿈결 속에서
춤을 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