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곡 'Fly me to the moon'을 듣고
달빛 아래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황금빛 달이 나를 보며 미소 짓는다
부서질 듯 쏟아지는 달빛 아래에서
어느새 나는 어린 무희가 되어 춤을 춘다
사위는 빠르게 희미해지고
빛의 속도로 기억이 사그라질 때
내 가슴속에서는 지나간 꿈들이 용솟음친다
꿈들이 마침내 폭발할 때
어느새 나는 달 표면에 도착해있다
달에서 나는 지구를 내려다본다
지나간 시간들이 환희의 눈물이 되어
지구로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영겁의 세월을 지나 수억 광년 은하수 너머
어느새 나는 초신성이 되어 사라진다
https://youtu.be/W4vzZbAvyDY 펭수가 부른 Fly me to the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