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Dream
나만 노력하는 관계는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여전히 그 생각을 하는 나는
아직도 고독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했다
집 앞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나팔꽃은
저마다의 보랏빛을 자랑하는데
나는 어디서도 나를 표현할 수가 없다
받아들여질 수 없는 나란 존재
세상에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가닿을 수 없는
신기루 같은 내 몸과 마음
과연 언젠가라는 날이 올까
숙명처럼 나의 인생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독의 그림자를 벗어던질 수 있는 날이 올까
꿈꾸고 또다시 꿈꾸고 그렇게 버티다
꾸역꾸역 어제처럼 오늘도 또 하루가 지나간다
https://youtu.be/BoF9nAyvRkY 이 곡을 듣고 시를 쓰게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