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창작시

by 루비




우산



쨍하게 맑은 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처럼

삶에 갑작스레 다가오는 시련들


정면으로 맞닥뜨린 비에

우산이 없다 해도

언젠가는 그치는 소나기처럼


인생도 그렇게 활짝

개일 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때 우리는 또 다른 소나기로

슬픔에 잠겨있는 누군가에게

살포시 우산을 건네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