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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학교폭력위원회에 보내는 편지

정찬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by 루비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994

학교에는 학교폭력을 은폐, 축소하려는 자칭 교육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많고, 이에 대해 비판하고 의견을 제시하면, 내부고발자도 아닌, 같은 편을 공격한다고 비난하는 이상한 교사들이 많다.

나는 심지어 같은 동료, 선배교사들에게 집단따돌림과 공격을 당했지만, 학교폭력이라고 정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직장내 괴롭힘 소급 적용도 되지 않는다.

이런 자들에게 교육을 맡긴다는 게, 슬프지 않을 수가 있을까?

차라리, 의사선생님들이 더 존경스럽고 전문가답다.

이 글을 보면, 날 지독하게 따돌린 동기, 선배들은 또다시 나에게 돌을 던지겠지?

그런 자들이 무슨 교육을 한다는 말인가. 자기 치부도 되돌아보지 못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지도 않고,

더더구나 피해 학생을 도와주지도 보호해주지도 못하는 썩은 고인물들.

그래서 난, 교사 커뮤니티를 탈퇴했다. 그런 자들에게서 더 이상 어떤 희망도 기대할 수 없기에.

그리고, 난 이제 어떤 용서도, 화해의 일말의 기회도 주지 않기로 다짐했다.

나는 전적으로 그자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갈 것이다.

점점 학교폭력이 줄고 있다는 헛소리나 내뱉는 이상한 자칭 교육전문가라는 사람들한테 교육을 맡길 수 없다.

도리어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그들...

그들이 아무리 똘똘 뭉쳐봤자, 선한 피해자를 욕하는 악한 자라는 오명은 벗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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