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책상 서랍의 동화>를 보고①
이 매거진은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나도 꼬마 작가!>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꾸준히 쓴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작은 시골 학교 5학년 학생들(3명)의 글에 선생님의 첨언을 추가해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고자 합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감상평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상 서랍속의 동화 속에 나오는 학교와 우리 학교의 같은 점이 많다. 같은 점은 촌에 있다는 점과 학생 수가 적다는 것과 학생과 선생님이 있다는 것, 칠판과 분필 그리고 책상과 의자가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다. 다른 점에는 거기는 책상이 붙어 있고 여기는 1인 책상이다. 그리고 거기는 학년이나 나이 차별 없이 한 반에서 같은 공부를 하지만 여기는 학년마다 다른 반에 다른 공부를 한다. 그리고 여기는 학년마다 선생님이 따로 있지만 거기는 한 선생님이 가르친다는 점과 여기는 방과후 수업이 있지만 거기는 없다. 이와 같이 우리 학교는 많이 좋은 것 같다. 그 학교를 보니 우리 학교가 더 좋아졌다.
우리학교는 학생이 적긴 하지만 그만큼 해주는 게 많고 올해 들어 공사를 많이 해 새로운 학교로 변했다. 우리 학교는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으면 다 해준다. 그리고 언니한테 들었는데 큰 학교는 맛있는 걸 한 번 밖에 못 먹고 큰 학교보다 우리 학교가 몇 배로 더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학교 급식을 먹다가 ○○중학교 음식을 먹으면 도저히 못 먹을 정도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이 학교로 오기 잘 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학교로 가기 싫어졌다.
책상 서랍 속의 동화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학교와 우리 학교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고 우리 학교의 자랑을 할 것이다.
우리 학교하고 책상 서랍 속의 동화에 나오는 학교의 공통점은 첫 번째, 학생 수가 적다. 두 번째, 학교가 다 시골에 있다. 세 번째, 운동장이 모래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학교를 볼 때 우리 학교 생각이 난다.
우리 학교와 그 학교의 공통점이 많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 학교의 크기, 운동장에 있는 시설, 학교 학생 수가 다르고, 또 학교 안에 시설이 다르다.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학교가 엄청 옛날 학교 인 것 같다. 만약 나중에 이런 학교가 있으면 바로 기부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 학교의 이름은 00초등학교다. 작지만 아주 아름다운 학교다. 우리 학교는 TV에 나왔고, 학생이 적어서 모든 학생이 선물을 많이 받아서 좋다. 또 운동장이 커서 마음대로 운동장에서 놀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 세상에서 이런 학교는 우리 학교 밖에 없는 것 같다.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속 학교랑 우리 학교랑 같은 점이 많다. 학교가 시골에 있다. 그리고 학생 수가 많고 선생님도 있다. 다른 점은 놀이터랑 벽이 부서지지 않았다. 또 우리 학교는 중국 학교가 아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책상 서랍 속의 동화속의 학교처럼 우리는 친구들을 찾으러 도시에 가지를 않았다. 우리 학교랑 다른 점이 많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장휘거를 찾는 게 제일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 또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 여자 선생님이 장휘거를 찾으려고 도시까지 다녀와서 장휘거를 찾고 장휘거랑 여자선생님은 다시 시골학교로 돌아갔다. 장휘거가 방송에 나와서 기자들이 시골에 있는 학교에 가서 가오 선생님 대신 다른 선생님이 출연을 했다. 장휘거가 방송을 보고 여자 선생님이 나와서 장휘거의 마음이 아팠을 거 같다. 웨이민츠 선생님도 장휘거를 다시 만나서 기분이 좋았을 거 같다.
우리 학교는 학생 수는 많이 없지만 공부도 잘하고 의견을 많이 들을 수가 있어서 좋다. 우리가 사달라는 것도 다 사준다. 우리 학교는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학교는 맛있는 것을 한번 먹을 수 있다. 우리학교처럼 작은 학교는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수 있다.
우리반 아이들은 ○○ 시골의 작은 학교인 우리 학교를 참 좋아한다. 학생 수는 적지만 학교폭력 없고 따돌림 없고 모두가 정답게 지내는 학교, 운동장에서 흙을 밟고 뛰어놀 수 있는 학교, 푸짐한 선물이 가득한 학교, 맛있는 급식을 원없이 먹을 수 있는 학교, 좋은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이 함께하는 학교!! 그리고 TV방송에도 출연했던 학교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좋아하고 있다. 한 번은 수업시간에 작년에 촬영한 방송장면을 다시 보고 싶다며 어찌나 졸라대던지.. 신기하고 뿌듯한 경험이었나보다.
이런 시골의 작은 학교 아이들에게 담임교사로서 나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속의 웨이민츠 선생님처럼 우선은 한 명 한 명 존재로서 소중히 여기고 사랑으로 보답하고 싶다. 그리고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려서 맞춤형 최적화 수업을 제공하려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가슴속에 꿈과 열정 사랑을 심어주고 싶다.
아직은 부족한 게 많은 교사이다. 그런데 영화를 함께 보면서 영화제목처럼 동화 같은, 이상적인 학교를 함께 꿈꾸고 만들어나가고자 다짐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