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비 Dec 15. 2023

마음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

창작시

마음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



마음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는

나만의 공간을 찾아가요

나의 슬픔을 토해내도

화내지 않는 곳 짜증 내지 않는 곳

부담스럽다고 말하지 않는 곳


내 안의 묵은 서러움을 비워내고

새로운 정수를 들이마셔요

나를 꽃향기와 바람내음으로 채우고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불러요


자주 감정의 파도를 겪고

소란스러운 마음으로 격정의

88개의 건반을 연주할 때

나만의 공간을 찾아가면

마에스트로가 내 마음을 지휘해 줄 거예요


그곳이 나만의 안식처,

나만의 케렌시아,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주는 곳,

가벼운 발걸음으로 문을 나서요


매거진의 이전글 내 사랑을 너에게 줄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