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여름밤
부엉부엉
부엉이 우는 밤
서둘러 밤길을
재촉하는 저 아이
무엇 때문에
저리 가쁜 숨을
몰아쉴까
달님별님 지켜보네
아아 저도 모르는
자전거 바구니
친구의 인형
한달음에 가져다주는구나
무서움도 잊고 숨 가쁨도 잊고
착하기도 하지 기특하기도 하지
달님은 새근새근 별님도 반짝반짝
개골개골 정겨운 시골의 여름밤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