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창작시

by 루비


운명



그녀는

나에게 날아온 가냘픈

작은 새 한 마리였어

그녀를 치료하고 안아주고

보살펴주며 내 가슴은

설렘으로 가득 찼지


그는

나에게 포근한 둥지처럼

편안하고 따스했어

그의 말과 눈빛에서

나는 사랑을 느꼈고

모든 게 처음이었고 행복했어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소중한 인연으로 남으려고 해

벅찬 설렘과 사랑, 서로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만큼 사랑해

이런 게 바로 운명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