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창작시

by 루비

해바라기


누가 누가 더 크나

누가 누가 더 해랑 가깝나


“나는 그런 거 상관 안 해”

키 작은 해바라기가 말했다


바람 불면 휘 흔들리고

비 내리면 촉촉이 젖는

햇살 머금어 맑고 튼튼한


해바라기는 해를 좋아해

그게 전부야 행복하니깐

그게 전부야 사랑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