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온도
눈물에도 온도가 있다
차가운 거절의 온도는
-100도
무덤덤한 무관심의 온도는
0도
뜨거운 애정의 온도는
100도
내 마음이 차디찬 –100도일 때
지나고 나면 난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왜 좀 더 사려 깊지 못했나
왜 좀 더 배려하지 못했나
왜 좀 더 기울이지 못했나
어느새 내 눈물의 온도는
0도에서 100도를 향해 뜨거워지지만
그것이 내 죄를 지워주지는 못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좀 더 신중해지고
과묵해지고 침묵을 지키는 것
진중해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나는 냉탕과 열탕을 오가며
어느새 적정한 온탕을 찾았다
내 마음의 공감의 온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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