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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일 Oct 27. 2023

유튜브 시대에 나도 유튜브 도전

유튜브를 개설하다

유튜브


최근 들어 유튜브가 대세가 되는 분위기가 되고, 사람들이 유튜브를 하는 것도 보면서 나도 우리 가게를 알리기 위해서 유튜브를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유튜버가 성공할 확률은 약 1%에 불과하고, 나머지 99%의 상당수는 월 100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유튜브하면 대박 유튜버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갖고 처음부터 무리하게 비싼 비용을 들여서 여러 장비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를 많이 보곤 했다.


그래서 나는 유튜버의 현실을 보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처음에는 휴대폰만 가지고 시작했다. 유튜브에 처음 동영상을 올리려고 하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곤 한다. ‘과연 내가 올린 동영상이 구독, 좋아요는 얼마나 나올까?’, ‘어떤 댓글이 달릴까?’ 등등 여러 잡생각이 나곤 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내가 동영상을 올리고 난 이후의 문제지 지금 걱정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동영상을 올리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유튜브는 여러 가지 주제로 중구난방으로 하기보다는 한 가지를 주제로 해서 올려야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우리 가게를 주제로 해서 물건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서 노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 물건은 하나하나 동영상으로 찍어서 정성껏 편집해서 올렸고, 글은 내가 임의로 적으면서 지인들에게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미미했고, 다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올려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다. 인터넷에 다른 사람들이 한 것을 참고하기도 했는데 저마다 스타일이 다양해서 갈피를 잡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유튜브를 혼자 하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유튜브 교육의 전문가에게 듣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라 생각했고, 직접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유튜브 교육을 알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한 교육기관을 알게 되었는데 유튜브 교육받는 비용이 그리 적은 편은 아니었다. 나는 평소에 항상 절약을 하는 편이지만 나의 발전을 위한 것에는 내가 쓸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비용을 지불하면서 그곳에서 교육을 받기로 했다.


교육기관에서는 수익창출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는 주제 및 방향성을 확립, 초기 콘텐츠 중심 채널 오픈, 구독자와 소통, 콘텐츠의 정기 발행, 해당 주제에 맞는 흥미로운 소재 개발 등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면서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유튜브를 시작해서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 성공하는 여러 가지 노하우 등 유튜브에 관련된 여러 가지 유익한 강의를 했다.


나는 첫 목표를 우리 가게 물건들을 올려서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지는 것을 목표로 했고, 유튜브에 얼굴을 공개 할까 비공개 할까 고려도 했는데 얼굴을 공개하면 캐릭터성이나 신뢰성은 좋겠지만 너무 공개하면 신상털이 등 악용될 우려가 있을 것 같아 얼굴은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 교육기관은 내가 여기 오기 전 임의로 올린 유튜브 동영상피드백도 해주었는데 개선해야 할 것이 많았다. 결국 피드백을 받은 것을 토대로 해서 지금까지 올린 채널 이름, 사진, 동영상을 전부 다 삭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리모델링을 시작해야 했다. 처음에는 유튜브의 채널 이름도 우리 가게 이름으로 임의로 적었는데 강사님께서 몇몇 새 이름을 추천해 주셨다. 우리 가게 물건들 중 주 품목이 양단인데 강사님께서 ‘양단총각’이라는 새 이름으로 추천해 주셨고 그렇게 해서 내 유튜브 채널 이름은 ‘양단총각TV’로 탄생하게 되었다.


유튜브 '양단총각TV'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기는 어렵다. 그렇게 하다가는 이도 저도 시작하지 못하고, 귀중한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작한 다음 조금씩 조금씩 피드백을 받으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나는 유튜브 채널 ‘양단총각TV’를 시작으로 해서 강사님한테 피드백을 받은 것을 토대로 동영상을 새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교육기관에서는 동영상을 프리미어 프로(PremierePro)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했지만 프리미어 프로(PremierePro)는 매달 비용도 들어가고, 난이도가 있고 해서 나는 아직은 모바일에 블로(VLLO)라는 어플이 괜찮아서 블로(VLLO)를 이용해서 제작했다.


교육기관 다니기 전 임의로 처음 할 때에는 물건을 동영상만 찍었서 올렸는데 강사님한테 피드백받은 것 중 하나가 나의 목소리로 직접 설명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얼굴은 비공개를 해도 나의 설명이 들어가야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핀마이크를 구입했고, 설명하기 전에 어떻게 설명할지 대본까지 쓴 다음에 여러 번 시도하면서 목소리가 가장 잘 나온 것으로 제작할 동영상에 삽입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견본 이미지인 썸네일인데 썸네일에다 글을 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반응을 좌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시청하게끔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과 결핍이 있는 것을 이용하고, 타겟층과 핵심문구를 이용해서 글을 써야 한다. 이 썸네일의 글에 신경 쓰지 않으면 애써 만들었던 동영상을 구독자들이 그다지 시청하지 않는 헛수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새 동영상은 블로(VLLO)를 이용해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 동영상과 사진, 나의 목소리 설명, 자막, 기타 관련성 콘텐츠, 썸네일 등을 모두 신경 써서 제작을 했고, 처음에 임의로 만들었던 동영상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한 달에 최소 1개 이상 씩 동영상을 올리면서 강사님한테 기회 될 때마다 피드백을 받고, 하나씩 하나씩 개선해 나갔다.


그 결과 구독자들도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우리 가게의 물건들이 유튜브에 올려진 것을 보면서 우리 가게로 문의도 간간히 오기 시작했다. 비록 동영상들을 올린 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그래도 유튜브를 개설하고 만든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 이후에도 내 유튜브의 스타일을 마케팅식 채널로 만들어서 우리 가게의 물건이 많이 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꾸준히 동영상을 올려서 브랜딩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내가 유튜브 교육을 받았던 교육기관은 '열크사’라는 이름의 수익창출 유튜버 양성기관이다.

여기서 ‘열크사’는 '열린 사람들 크리에이터 사관학교'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면 ‘성크모’라는 단톡방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성크모’는 ‘성공할 크리에이터 모임’의 줄임말인데 이 단톡방에서는 유튜브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유튜브에 관련된 각종 정보도 받을 수 있다.

    

간혹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온라인 특강도 이 단톡방에 공지되며 듣고 싶으면 신청해서 특강도 들을 수 있다. 나는 온라인 특강은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꾸준히 신청해서 듣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성크모 챌린지’라는 미션도 생겼는데 이 미션이 생길 때마다 나는 꾸준히 신청해서 하고 있다.

              

‘성크모 챌린지’에 신청하면 이 3가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첫째, 주 2회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이다. 영상은 일반영상을 업로드해도 되고, 쇼츠영상을 업로드해도 된다. 여기서 쇼츠영상은 약 15초짜리 짧은 영상이다.     

둘째, 주 2회 영상을 피드백하는 것이다. 피드백의 대상은 나와 함께 챌린지에 참여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해서 참여자가 올린 동영상을 보고, 성크모 단톡방에 동영상과 함께 피드백을 올리면 된다.     

셋째, 주 2회 영상에 댓글을 다는 것이다. 댓글의 대상도 나와 함께 챌린지에 참여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해서 참여자가 올린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달면 된다.     

이렇게 3가지 미션을 완수하면 특강 참여 기회 등 혜택이 생기게 된다.        

       

나는 '성크모 챌린지'를 혜택이 목적이 아닌 나의 물건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꾸준히 업로드해서 알리고, 다른 참여자와 각자 만든 동영상의 부족한 점을 서로 피드백도 하고, 댓글을 다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하나 하나 채워나갔고, 참여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부분은 다음 동영상에서 더 보완을 해서 업로드를 해서 3가지 미션을 완수했다. 이렇게 해서 혜택으로 한 번은 강사님으로부터 피드백 수업도 받게 되었고, 강사님에게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해서 동영상을 더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성크모 챌린지는 주 2회 영상을 업로드하고, 피드백하고, 댓글을 다니 꾸준한 지속성도 기를 수가 있고, 그만큼 많이 알려지고,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일석이조 그 이상이 될 수 있었다.  

              

유튜브에 올릴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업로드해서 올리지 않는다면 그 내용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리고 지금 업로드하기에 때가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너무 지나칠 정도로 내용이 완벽하게 잘 될 때까지 제작하면 밑도 끝도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작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과감히 업로드해서 올리도록 하자. '구독', '좋아요'등의 반응은 그 다음에 생각해 볼 문제다.      

그렇게 꾸준히 올리다 보면 지속적인 습관화가 될 수 있고, 설령 당장 반응이 미미할지라도 이것이 계속 누적된다면 언젠가는 브랜드화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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