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무말랭이

덕분에 맛들겠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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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속살

허옇게 드러내고

찬바람 맞는데


간밤에 흰눈이

그 위를 덮었다.


말리는 입장에야

볕 들고 바람 지나는 것이

좋겠으나


어떤 맘으로

흰눈 앉은지 알겠다.


덕분에 맛들겠다.


- 무말랭이


#17.12.07

#가능하면 1일 1시

#덕분에 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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