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해녀

갈매기 하나 없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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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 1041.


성난 바다에 쫓겨

뭍에 오를 때


오늘 물질

허탕인 줄 아는지


포구에 반기는

갈매기 없다.


- 해녀


#18.01.25

#가능하면 1일 1시

#갈매기 하나 없다.


작가의 말

: 어제 저녁에 보내드린 글과 마찬가지로

제주도에 있었을 때 적었던 글입니다.


해녀의 집을 방문했을 때

바람도 세고 파도가 사나워

바다만 요란한 모습을 보면서

그것을 남겨봤습니다.


무엇도 반기는 것 없이

요란한 바다를 등지고

뭍으로 올라오는 그림이

자연스레 그려져

그려지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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