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봄이면

종종 눈을 감았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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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느끼는대로 보고 싶어

종종 눈을 감았다.


감은 눈 위로

볕이 앉고

바람이 지나면


볕은

향이 있었고


바람은

맛이 있었다.


- 봄이면


#18.03.13

#가능하면 1일 1시

#종종 눈을 감았다.


작가의 말

: 꽃은 지고 있지만 봄입니다.


아직도 느껴지는 대로

볕에는 향이 있고

바람에는 맛이 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눈을 감으면

여전히 봄이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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