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물길

매일을 적었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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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충분히 적셔야

비가 구른다.


한 줄 물길엔

종일이 있었고


나도 길을 내기에

매일을 적었다.


- 물길


#18.03.19

#가능하면 1일 1시

#매일을 적었다.


작가의 말

: 이번 봄에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비가 왔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오던 아침

흐르는 물길을 보며

이 넓은 길에 물길 하나 내는데도 참 오래구나 싶어


매일 글을 적는다고 적는데

아직 많이 멀었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하겠다면

요령 없이 그저 꼬박 적는 것밖에 별 수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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