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푸념2

나는 젖은 글이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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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보내려고

글 적었는데

비가 온다.


봄은 비에 숨고

나는 젖은 글이다.


- 푸념2


#18.03.20

#가능하면 1일 1시

#나는 젖은 글이다.





작가의 말

: 이번 봄은 비가 유난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 좋은 날 보내드리려고 적어 놓았던 글들을

비 때문에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봄에 어울리는 글이

비에 숨은 것처럼

봄도 비에 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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