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볕 아래

물들어 간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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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아래

꽃이고 나무고

알맞게 익는데


아비는 그 볕에

조금 더 익었다.


진득해진 낯으로

긴 하루 내쉴 때


벌건 낯 검게

물들어 간다.


- 볕 아래


#18.05.16

#가능하면 1일 1시

#물들어 간다.


작가의 말

: 뜨거운 볕 아래

두 볼 벌겋게 구슬땀 흘리고 계신

아버지들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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