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고추 말리기

맛있게 마르겠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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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고추 널어두고

잘 마르라 계신다.


날 더운데

안에 계시라 하여도

아랑곳 없다.


그저 나지막이

‘자석 두고 가는 부모 있나’

한다.


그 말에

고추색 붉다.


- 고추 말리기


#18.08.10

#가능하면 1일 1시

#맛있게 마르겠다.


작가의 말

: 저리 말리니

빛이 붉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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